노원구, 기후변화대응 맞춤형 환경교육 활발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13 15: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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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센터등서 운영
연령대별 강의·체험 다채
▲ 중랑천환경센터 수생태 체험교실.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기후변화대응과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건물 자체가 에너지 교육 학습장인 탄소제로하우스 노원에코센터와 서울 유일의 하천 환경교육센터인 중랑천환경센터에서 매달 진행되는 상설, 특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먼저, 에코선터에서는 기후에너지 교실과 생태환경교실 등 다양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연 1만1000여명이 참여하는 기후에너지교실은 대표 상설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단체별로 운영된다.

'지구의 친구들을 구해줘'(유아), '쓰레기 지구 구출 작전'(초등학교 1~2학년), '우리마을, 에너지마을'(초등학교 3~6학년), '에코 내비게이션'(중·고등학생), '에너지 전환 시대로'(성인) 등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강의 및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환경교육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주제를 달리해 체험 위주로 주변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알아보는 생태환경교실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생활 속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버려지는 재료를 이용한 업사이클 체험프로그램인 수세미공예, 텃밭채소를 활용한 제철 요리 프로그램, 육류 소비를 줄이는 실천으로 탄소절감에 기여하는 채식강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토종텃밭교실, 성인 대상의 열린기후강좌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기획 교육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중랑천환경센터에서는 2019년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된 ‘물사랑환경교실(기초·심화)’, ‘수생태체험교실’, ‘어디 있니? 동물들아!’, ‘위기의 동물이 살아있다’ 등 16개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해 연 15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 도시어부’, ‘수생태 현미경 교실’, ‘중랑천 물사랑 DAY’ 등 계절과 하천 환경요소를 융합한 참여자 중심의 주말 프로그램은 인기 만점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을 주제로 한 ‘구해줘 수달홈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달 집 꾸미기, 수달 아크릴 만들기 등을 통해 수달과 친숙해지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호는 더 이상 개인, 공동체 차원에서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도시 노원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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