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세스코와 맞손···동양하루살이 방제 총력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19 14: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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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세스코와 손잡고 동양하루살이 방제에 두 팔 걷고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동양하루살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5월~10월 말까지 ㈜세스코에 위탁해 새장터, 광나루, 선사 어린이공원에 각 3대, 볕우물 어린이공원에 5대 등 한강변 부근 암사동 공원에 총 14대의 포충기를 추가 설치 및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포충기는 유인력이 강해서 동양하루살이, 모기 등을 효율적으로 방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임성혁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동양하루살이 포충기 설치로 주민생활에 불편을 줄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생 해충 방제로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하루살이는 2급수 이상 깨끗한 물에만 서식하는 곤충으로 전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밝은 불빛에 반응하여 주로 가정 및 상가에 출현해 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강동구 한강유역의 경우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화학적 방제가 어려워 주로 물리적 방제방법을 이용해야 하며, 이에 포충기는 동양하루살이 방제에 가장 적합한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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