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정은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정받은 국가공인자격 '치유농업사' 양성 과정이다.
사공 교수는 '치유농업의 정신건강의학서비스로의 진입을 위한 실행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치유농업은 고층의 콘크리트 빌딩과 아파트, 딱딱한 아스팔트, 자동차 소음의 회색 도시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로 건강의 위협을 받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농촌의 녹색 환경과 농업의 녹색 활동을 제공하여 '치유 혁명'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농촌의 녹색 환경과 농업의 녹색 활동은 잃어버린 집단무의식적 본능인 '녹색의 삶'을 되찾게 해주어 현대 도시인의 '녹색 갈증'을 해결할 수 있고,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넘는 '전인 치유'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유농업은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도ㆍ농 소득격차 확대 등 사회ㆍ경제적 기반이 약화되어 지방소멸 위기 국면에 있는 농촌을 살리고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유농업이 정신건강의학 서비스로의 진입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상당히 기대된다”며 치유농업의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을 분석하고, 치유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준비사항ㆍ정책ㆍ전략ㆍ홍보를 위한 제언을 했다.
특히 강연 마지막에 치유농업사 선배로서 치유농업사 국가공인자격 시험에서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뇌과학에 기반한 공부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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