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구,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을”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2-16 14: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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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현안사업 발굴보고회
"공사기간 줄여 조속히 개통을"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의 빠른 추진을 위한 2단계 사업의 조기 착공을 건의하고 나섰다.


군은 15일 2024년 국ㆍ도비 현안사업 발굴보고회를 열고,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등 SOC기반 구축 현황을 점검, 지역발전의 장기 동력이 될 기반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는 “고속도로 건설 1단계 사업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단계 조기 착공을 통한 사업의 병행 추진 방안 등을 모색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고속도로를 개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광주~나주~영암~강진~해남~완도를 잇는 고속도로 사업은 총연장 88.61km,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약 3조4000억원이 소요되며, 광주 서구 벽진동~강진 성전 1단계(51.11km), 강진 작천~해남 북평 2단계(37.5km)로 나눠 추진 중이다.

2단계 구간은 1조7313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2022년 국토교통부의 제1차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중점사업’으로 선정돼 1단계 구간 준공 전 2단계 착공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여 고속도로 조기완공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던 1단계 구간은 현재 준공률 70%로, 최근 나주구간에서 유적이 발견돼 노선이 변경되면서 공사기간이 2년가량 연장됐다.

군은 1단계 사업은 연장된데 반해 2단계 사업이 우선 추진할 신규 신설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2단계 사업을 1단계 사업과 병행해 추진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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