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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운동회’참여자들 모습 (사진=양천해누리복지관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해누리복지관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용왕산근린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우리 동네 운동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운동회는 양천구 내 발달장애인 기관 7곳이 함께 하였으며, 하늘팀과 노랑팀으로 나누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운동회가 시작되었다. ▲지구를 굴려라 ▲사다리 릴레이 ▲볼풀공 넣기 등의 다양한 활동들로 이루어졌으며, 서로 협동하여 진행되는 단체 게임과 더불어 기관별 담당자들이 대표로 나와 ▲훌라후프를 돌려 승부를 겨루는 등 참여자들의 열띤 응원과 풍성한 경품까지 전해졌다.
운동회에 참여한 한 발달장애인은 “날씨 좋은 날 함께 뛰며 즐길 수 있었다.”며, “돗자리를 깔고 밥을 먹어 소풍 온 거 같아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복지관 김경환 관장은 “학창 시절 학교에서 놀았던 운동회를 다시 떠올리는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운동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세진씨아이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운동회는 ㈜세진씨아이의 500만 원 후원금으로 진행되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세진씨아이는 매년 발달장애인을 위한 명절 나눔, 선물 꾸러미 등 연 3회 양천해누리복지관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동네 운동회 관련 문의 사항은 권익옹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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