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총 3000만원 확보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9일 ‘2024년 식품 위생·정책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식품위생 종합평가는 매년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식품접객업소 관리 등 식품 위생·정책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자치구를 선발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구는 ▲2018년 최우수상 ▲2019년~2023년 우수상에 이어, 2024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등 식품접객업소 관리 ▲싱겁게, 덜 달게 먹는 식생활 개선 ▲시민 행정서비스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또한 구는 일반음식점 중 100㎡ 이하 소규모 음식점 대상으로 ‘주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영업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주방 환경을 조성해 음식점을 방문하는 고객과 영업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올해 영세 음식점 34곳을 선정해 주방 내 환기시설(▲후드 ▲닥트 ▲환풍기 등) 개선과 위생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외식업 경영에 힘든 여건에서도 식품위생 준수사항을 자율적으로 실천해 주시는 영업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는 외식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식품 위생 정책으로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수상으로 수여된 인센티브 사업비 3000만원을 ▲지역 모범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 ▲음식 덜어먹기 사업 참여 업소 등 음식 문화 개선 사업 자율 실천 업소 대상으로 위생용품 지원과 식품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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