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목욕탕·뿌지직123등 1단계 그림책 배부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오는 9월부터 출생신고를 하면서 아이를 위한 책 꾸러미를 받아 갈 수 있는 '북스타트' 사업을 실시한다.
영유아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기존에 책 꾸러미를 받으려면 구립도서관 등 배부처에 직접 방문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아기수첩을 지참해야 하는 등 여러가지 절차상의 불편함이 존재했다.
이 같은 절차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구는 오는 9월부터 주민센터에서도 책 꾸러미를 지급한다.
아이의 출생신고를 위해서는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기에 출생신고를 하면서 지급대장만 작성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아이들에게 배부하고 있는 도서는 ▲1단계 바다 목욕탕, 뿌지직123 ▲2단계 으쌰으쌰 당근, 휴지가 돌돌돌 ▲3단계 평범한 식빵,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 등 6개다.
이와 관련해 센터에서는 현재 돌 이전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1단계 책 꾸러미 구성품(에코백, 그림책 2권, 북스타트 가이드북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원스톱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북스타트 사업 외에도 절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구민들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구에서는 구립도서관, 공·사립 작은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북구가족센터 등 22곳에서 책 꾸러미를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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