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스스로 몸을 보호하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하반기 ‘찾아가는 호신술 특강’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무차별 범죄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3년 9월부터 호신술 특강을 운영했으며, 이번 하반기에도 구는 지역내 21개 동으로 직접 찾아가 호신술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호신술 특강은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강의로 구성됐다.
주민들은 먼저 호신술 이론강의를 통해 워밍업, 쉴드 차보기를 배운다. 이어지는 실습교육에서는 주먹과 발을 이용한 반격법, 단봉술을 이용한 8방치기와 칼막기 등을 통해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 없이도 자신의 몸을 활용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구는 수강생 대부분이 호신술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임을 고려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호신술 특강은 오는 21일~11월22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내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다”라며 “이번 호신술 특강을 통해 범죄로부터 대처 능력을 기르고, 위험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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