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중소부품업체 기술 경쟁력 강화··· 미래차산업 전환 지원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9-05 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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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5개 분야 참여 접수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지역부품업체를 대상으로 미래차 핵심부품인 소프트웨어(SW), 전자부품 등 전환 지원에 본격 나선다.


이는 ‘미래차 소재ㆍ부품ㆍ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앞두고 지역 부품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핵심 소재부품의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는 그린카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협업해 지역내 영세한 중소 부품기업들이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역량을 비롯한 품질역량, 미래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6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내ㆍ외 급성장한 미래차 산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생존 위기에 내몰린 내연기관 중심의 지역 부품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내용은 친환경 전기차(EV),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으로 진입할 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화 모델(BM) 발굴, 인력ㆍ사업재편 기업 종합 구조진단 실시, 기업 애로기술 등을 해결함으로써 기업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지역 부품기업이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대상 기업은 지역내 자동차 부품기업으로서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고 있거나 현재 추진하는 기업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내연기관, 차체ㆍ섀시 , 의장, 전장, 가전ㆍ광학 등 총 5개 분야에서 5~10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024년까지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광주 부품기업 실태조사와 연계해 추진하고 유관기관 간 산ㆍ학ㆍ연 협의체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전략이 바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지역 부품기업 100개사를 미래차 분야로 전환시키기 위해 연차적으로 대상기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미래차 전환 기업역량 강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6일부터 12일까지 지원서류 등을 작성해 광주그린카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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