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 아람어린이집 지정… 보육료 시간당 3000원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오는 3월2일부터 긴급상황 발생시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365일 시간제보육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보육공백을 해소해 가정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평일 야간ㆍ주말ㆍ공휴일에도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에 앞서 지역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서비스 제공 어린이집을 공개 모집한 후 수요도, 접근성, 편리성 등을 고려해 아람어린이집(상동ㆍ길주로 소재)을 365일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으로 선정했다.
대상 연령은 만 1세부터 만 5세 미취학 아동으로 특히 어린이집 재원 여부와 관계 없이 시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육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보육 정원은 5명(동 시간대 최대 돌봄 아동 인원)이며, 보육료는 시간당 3000원이다.
개인 취미 또는 여가 목적 등 사업 취지와 벗어난 이유로는 아이를 맡길 수 없으며, 주말 근무나 병원 진료와 같이 긴급 보육이 필요한 상황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보육 신청은 서비스 이용 1일 전까지 어린이집 방문 또는 전화 예약으로 가능하지만 긴급할 경우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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