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천구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을 통해 주차장이 조성된 단지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내 아파트 단지의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 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
구는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 규모를 최대 400면으로 늘리고, 사업비는 70~80%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구는 ‘공동주택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을 시작했으며, 목동아파트 등 5개 단지에 304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마련했다. 특히 목동아파트의 주차장 증설은 주차공간 부족 문제 외에도 도로변 버스 운행 불편,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신정이펜하우스 3단지의 경우 전기차 전용 주차장으로 주민들의 화재 우려를 해소했다.
올해 구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옥외주차장 총 400면을 증설할 예정이다. 단지별로는 최대 200면까지 가능하며, 100가구 이상 단지에는 사업비의 70%, 100가구 미만 단지에는 80% 이하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양천구청 주택과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구는 지역내 주차장 확충이 필요한 모든 단지(공동주택 아파트 258곳)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방문 설명회’를 개최해 주차장 확충 방안과 관련 법령,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 부족에 따라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