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구는 2021년 故 서세옥 작가의 유족들에게 작품 및 컬렉션 3342점을 기증받아, 성북구립미술관 분관으로 ‘서세옥미술관’ 건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구는 지난 8월 ‘성북구립미술관 분관 서세옥관’으로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신청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근 3차 최종 심사까지 통과함으로써 건립의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구는 서세옥미술관을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996㎡에 전시실 및 아카이브실, 수장고, 사무공간, 도서실, 자료실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통과로 미술관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미술관 건립을 위해 故 서세옥 작가의 유족이신 정민자, 서도호, 서을호님과의 꾸준한 교류와 협의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오랜 기간 성북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여하신 故 서세옥 작가의 작품과 그의 예술 세계를 알릴 수 있는 거점시설로서 미술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