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힐링·문화공간 ‘별빛정원’ 조성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27 16: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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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호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과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으로 하기 위해 다양한 정원문화 사업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에 조직개편을 통해 '공원여가국'을 신설하고, 구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인 별빛내린천에 별빛 정원을 조성했다.

별빛 정원은 1호는 신림교~서원보도교 사이, 2호는 신대방역 수변무대 주변, 3호는 봉림교 아래 위치해 있다.

특히 정원 3호 일대에는 최근 박준희 구청장과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 주민들이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해 함께 정원을 꾸미는 의미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구는 '흔들려도 괜찮아' '힘들면 쉬어가도 돼' 등 위로의 문구를 담은 가든 오브제와 야간에는 식물 사이 반딧불이가 숨어 있는 듯한 조명으로 감성적인 분위기의 정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구는 하천변 별빛정원 조성으로 삭막했던 도심 하천이 나비 등 다양한 곤충들이 서식하는 생태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바쁜 일상에서 주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원을 마련했다”며 “힐링·정원 도시 관악에서 누구나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 공간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별빛정원 3호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식물인 문그로우, 은사철, 수크령, 억새 등 35종 수변식물을 혼합한 다채로운 식물이 식재돼 주민들이 정원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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