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26일부터 운영

김의석 기자 / ku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23 16: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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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6일부터 7월까지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을 총 8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은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와 돌봄에 지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상호 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교류와 심적 부담감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외출이 힘든 치매환자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에게는 감정 소진과 돌봄 부담 스트레스를 줄이는 휴식을 제공해 유대감 형성 및 정서적 회복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치매가족 간 소통 및 정보제공을 위한 ‘자조모임’ ▲두뇌활동 강화 및 정서지원을 위한 ‘치매가족이 읽어주는 그림책 이야기’ ▲국립예산치유의 숲 연계 치유인자를 활용한 산림치유 등 치매환자 및 가족의 심적ㆍ기능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외부활동 기회가 적었던 치매환자와 돌봄에 지친 가족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정서적 환기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교육과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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