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우수기관 선정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24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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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로 구청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장관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24년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장관 표창은 위기가구 발굴과 예방, 지원에 힘쓰며 지역사회의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여됐다.

특히 구는 숨은 위기가구 발굴에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 중이며, 6차 정기조사인 2023년 11월25일부터 겨울철 한파대비 복지사각시대 시스템을 활용해 위기 징후가 있는 2067가구를 발굴했다.

이번 정기조사에서는 겨울철 한파에 따른 난방비 부담이나 계절형 실업 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이 증가함을 고려해 전·월세 취약가구 중 단전, 단수,전기료 체납, 통신비 체납, 금융 연체 등의 위기 징후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우체부 집배원이 복지 사각지대로 의심되는 가구의 안부를 챙기는'복지등기 우편서비스'나 '성북희망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활동도 원활하게 펼치고 있다.

더불어, 구의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위기가구 발굴신고자 포상을 1건당 3만원에서 2025년에는 5만원으로 인상해 지역주민의 적극적 신고를 장려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사각지대에서 소외돼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 없도록 올해는 더욱 꼼꼼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며 “앞으로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지원책 또한 더욱 두텁게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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