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통합사례관리 활용해 맞춤형 복지 실현 추진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6-17 1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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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사례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통합사례관리를 활용한 맞춤형 복지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면목5동주민센터는 어려운 이웃을 살펴봐 달라는 지역주민의 신고로 1인가구를 방문했다. 중장년 1인가구인 대상자는 이웃 등 외부와 소통이 없는 사회적 고립가구로, 집은 쓰레기로 가득했으며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위기 상황에 처해 있었다.

 

구에 따르면 주민센터 직원들은 즉시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해 구와 동 주민센터, 지역 의료기관, 종합복지관 등 11개 민·관 기관 담당자들이 함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건강관리와 함께 생활 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마련했다. 주민센터의 긴급지원 및 돌봄SOS 지원부터 녹색병원 의료비 지원 정책인 중랑건강방파제, 중랑주거안심종합센터의 클린케어서비스 지원, SH서울주택도시공사 조명기구 무료 설치 및 매입임대주택 지원 등 대상자의 상황을 고려한 지원책들이다.

 

통합사례관리란 위의 예시와 같이 복합적이고 다양한 대상자의 필요(욕구)에 따라 복지, 보건, 고용, 주거, 교육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 및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상담 및 모니터링하는 사회복지 사업이다.

 

구는 구축된 공공, 민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각 대상자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나가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도우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유하는 중랑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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