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31일 선유로운 상권 ‘봄날의 놀’ 축제 개막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28 17: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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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31일~6월1일 양일간 선유도역 2번·6번 출구 일대에 위치한 선유로운 상권에서 ‘2024 선유로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유로운 축제’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구는 2022년 공모 선정 이후 선유로운 상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롭고 매력적인 체험 활동을 제공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소상공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기획 단계부터 함께 준비하는 등 소상공인의 주체성과 자생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구에 따르면 ‘봄날의 놀’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선유로운 마켓’을 시작으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선유로운 공방’, ‘신선 풍선존’, ‘선유로운 꽃다발’ ▲선유로운의 작은 놀이공원 ‘선유동산’이 있다. 또한 ▲‘신선 포토존’과 ▲팝업스토어 및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 ‘상권 홍보존’, ▲골목상권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선유로운 마켓’에서는 상권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커피, 디저트, 꽃다발 등의 플리마켓 뿐만 아니라 어린이 등 시민들도 참여해 마켓을 운영한다. 특히 시민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에서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제작한 물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환경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유로운 공방’에서는 가죽 키링·지갑 만들기, 아크릴 풍경화, 모루 인형·비누 만들기, 도자기 핸드페인팅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참여자가 상권을 찾는 소비자로 전환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다만, 재료비로 사용될 소정의 참여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3000원 상당의 선유페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유페이는 선유로운 상권 내 ‘녹색 깃발’이 붙어있는 상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어 선유로운 상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선유푸드존’이 선유도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오후 5~9시 운영된다. 파라솔에서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여유롭게 음식을 즐기고 ‘만원의 행복’, ‘신선과의 단판승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상권홍보존’에서는 선유로운 상권의 앵커스토어 콘텐츠로 구성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다양한 인증 이벤트를 통해 선유로운 공식 상품(보조 배터리, 파우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나만의 풍선 만들기 ‘신선풍선존’ ▲종이로 꽃다발을 만드는 ‘선유로운 꽃다발’을 비롯해 ▲작은 놀이공원을 모티브로 하여 구성한 ‘선유동산’ ▲신선 복장을 대여해 신선이 돼볼 수 있는 ‘신선포토존’ 등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선유로운 상권의 지속력과 자생력을 위해 상권 내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확대해 기획 단계부터 함께 구상했다”라며 “선유로운 상권만이 갖고 있는 여유로움과 다채로움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 서울시 대표 로컬 브랜드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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