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중 6번째로 많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청년 현황통계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청년통계 ‘청년인구’를 공표했다.
26일 구가 공표한 ‘청년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은평구 청년(19~39세)인구는 13만1481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여섯 번째로 많다.
청년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동은 진관동으로, 1만2700명이 거주한다. 청년 비율이 가장 높은 동은 대조동이며 전체의 36.5%가 청년이다.
최근 5년간 전입 청년의 수(10만3433명)는 전출 청년(9만8033명)보다 5.5% 더 많고, 지난해 은평구 전체 전입자의 주된 전입 사유는 주택(40.8%), 가족(25.8%), 직업(18.4%) 순으로 나타났다.
평일 출근 시간대에 이동하는 청년 중 88%는 관외로 출근하며 마포구(13.5%), 중구(11.7%), 종로(10.1%), 강남구(10.0%) 순으로 출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출근하는 청년의 평균 이동시간은 71분, 지역내로 출근하는 청년은 36분이 소요된다.
구에서 생활하는 청년은 주간 오전 9시~오후 6시 10만1298명, 야간 오후 7시~ 익일 오전 8시는 12만9236명으로 분석됐다. 청년 생활 인구는 주간에 감소하고 야간에 증가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청년 1인가구(3만2704명)는 전체 1인가구(8만8163명)의 37.1%로 연령대별 비율이 가장 높으며, 65세 이상은 27.0%, 50~64세는 22.6%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청년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는 실효성 있는 은평구 맞춤형 청년정책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의 삶을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통계를 분석해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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