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벌레 발생이 쉬운 주택가와 공원, 한강변을 중심으로 살충기 44대를 추가 설치한다. 현재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동서울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66곳에 설치된 가운데, 구는 설치 대수를 늘려 더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위생해충 살충기’는 벌레가 좋아하는 빛의 파장(UV-LED)을 이용해 해충을 유인해서 퇴치하는 장비다. 동양하루살이뿐 아니라, 여름철 모기까지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다. 화학적 방제가 아닌 친환경 방식이라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다.
구는 해충의 주요 서식지이자 민원 발생이 많은 지역인 아차산과 어린이대공원, 한강 근처 주택가에 집중 설치한다.
구는 이달 중 설치 완료될 예정이며, 오는 11월까지 살충기를 가동해 선제적으로 피해를 예방한다.
김경호 구청장은 “하루살이와 모기 등 구민들의 피해를 조기에 막고자 살충기 설치를 신속 추진하게 됐다”며, “벌레 발생이 쉬운 여름철을 대비해 방역 활동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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