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내달부터 택시요금 3300→4000원

박명수 기자 / pm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8-23 09: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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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거리도 2→1.4km 조정
오후 10시부터 심야 할증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오는 9월1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충청남도 택시 운임 요율을 기준으로 아산시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결정됐다.

요금 인상외 기본거리는 2km에서 1.4km로 조정된다. 심야 할증 적용 시간은 2시간 당겨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늘리고, 심야 할증요율은 20%에서 30%로, 사업 구역외 할증은 20%에서 32%로 높인다.

택시요금 인상은 2019년 이후 4년만으로 연료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가중되는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택시 운수종사자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재성 시 대중교통과장은 “택시요금 인상은 생활 물가와 업계 종사자들의 생계와 직결된 문제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아산시의 실정에 맞는 조정안을 마련했다”며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더욱 친절하고 편리한 운행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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