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1등’ 마포구··· 대통령 표창 받아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2-27 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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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평가서 '지자체 1위'
'안전마포 핫라인' 높은 점수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24 안전문화대상'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1위에 해당하는 대통령 표창을 받고,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문화대상’은 안전문화 형성에 기여한 우수기관(단체)과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을 시상하고 안전 문화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안전 분야 최고의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한 '안전마포 핫라인'과 '다중인파 밀집에 대한 관리능력', 주민들의 자발적인 '안전지킴이' 역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구는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마포경찰서·소방서 ▲육군56사단 마포대대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마포 용산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등과 함께 협약을 맺고, 2023년 3월 비상연락 시스템인 '안전마포 핫라인'을 구축했다.

실제로 구는 지역내 화재, 도로 함몰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즉시 '안전마포 핫라인'을 가동해 재난에 신속히 대응했다.

지역내 관광명소인 마포 레드로드는 핼러윈과 연말연시 1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밀집한다.

이에 구는 행정안전부와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등으로 구성된 현장 상황실을 레드로드에 설치하고 합동 현장 점검을 펼쳐 안전사고를 방지했다.

이와 함께 AI 인파밀집 관리시스템이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안내방송을 송출했으며, 직능 단체 회원을 포함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안전 지킴이 역할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은 ‘안전만큼은 과잉 대응이 최고의 방법’이라는 신념으로 마포구와 관계 기관, 주민이 합심하여 만든 뜻깊은 성과”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마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하차도 AI 침수방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원과 등사로 등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는 등 주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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