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의 두려움, 맞춤형 교육으로 농촌정착 안도(安堵)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19 15: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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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신규농업인 92명 대상, 농기계 작동법 등 농업현장 중심 교육
대상 3~10월까지 6개월 마무리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농업교육농장에서 귀농자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운용법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농사경험이 전무한 귀농자 대상 맞춤형 귀농교육이 새내기 귀농자들의 안전한 농촌정착에 큰 도움을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신규 농업인 92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중점을 두고 기초영농기술교육, 귀농·귀촌 지원정책, 귀농한 선배들로부터 영농정착 우수사례 청취와 농장 견학 등‘2022 빛고을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에는 이론교육, 영농현장인 농업교육농장에서 농기계 작동법, 작물 파종과 재배기술 등 다양한 실습교육, 그리고 교육생들이 지난 6월 농업교육농장에 심은 고구마를 지역아동센터 학생 70여 명과 함께 수확하며,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농촌의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교육생 조 모(50·광주시 남구) 씨는 “귀농을 결심했지만 농사 경험이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실습교육을 통해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것까지 해볼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며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더욱 발전시켜 성공적으로 귀농에 정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 농업·농촌 정착을 위해서는 현장의 실제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규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마련해 우수한 신규 농업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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