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로 정훈단지 구간 지중화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5-02 16: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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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억 투입… 내년 2월 완료
구민들 보행환경 대폭 개선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해 완료된 독산로 1단계(법원단지) 구간에 이어 2단계(정훈단지) 구간 지중화 사업을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간은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부터 독산4동 교차로까지 양방향 1km(0.5km×2) 구간이다. 전선과 통신선을 땅속으로 매립하고,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 예산은 총 98억원(구비 38억, 시비 20억, 한전 및 통신사 부담 40억)이다.

구는 한전, 통신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도로(차도) 관로 매설 공사를 완료했다.

구는 오는 7월 말까지 도로에 매설된 주 관로와 각 세대를 연결하기 위한 ‘인입 관로’를 보도에 매설하고, 보도블록을 함께 정비할 예정이다. 이후 구는 오는 8월~2024년 2월 기존 전선 및 통신선과 전주를 철거해 지중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구민들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의 안전 확보와 도심 미관 향상을 위해 공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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