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어린이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재밌는 무대로 교통질서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궁극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취지다.
첫 공연은 20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제작은 함께누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맡아 50분간 재미 가득한 무대를 마련했다. 사전 신청을 한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와 학부모 770명이 무료 관람을 즐기며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줄거리는 어린이대공원에 놀러 갔다가 길을 잃은 ‘광이와 진이’가 동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집에 돌아가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는 법, 교통표지판 읽기, 대중교통 이용법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구의 대표 캐릭터 ‘광이·진이’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동물들의 등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노래와 율동으로 흥미를 끌었다. 이외에도 영상퀴즈, 신호등 공굴리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
오는 11월에는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이 예정돼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취학 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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