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아동 초청 승촌보 1박 2일 캠핑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5-14 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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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성환)과 광주전남발전연구원, 광주기업봉사단협의체 등이 공동으로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고려인 아동 등 80여 명의 청소년 가족 초청 전쟁의 아픔 위로 및 평화 기원을 위한 행사를 지난 12~13일 개최 / 광주환경공단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성환)과 광주전남발전연구원, 광주기업봉사단협의체 등이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고려인 아동 등 80여 명의 청소년 가족을 초청해 1박 2일 동안 전쟁의 아픔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부터 1박 2일간 광주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청소년이 잠시나마 전쟁의 고통을 잊고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승촌보 캠핑장에서 나눔 캠핑이 전개됐다.
▲ 평화캠핑 체육행사 단체 기념촬영 / 광주환경공단 제공

‘평화를 바라 봄’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핑은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삼성생명,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도시철도공사, 시민생활환경회의 등 30여 개 기관·단체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안전을 위해 배치된 자원봉사자 80명과 함께 솔잎쉼터의 ‘전통 떡메치기’, 사회적협동조합살림·조선대 러시아어과의 ‘MBTI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했다.

특히 문화공연으로 준비된 광주환경공단 밴드 동호회 공연, 잭팟크루의 비보잉, 난타, 살사댄스는 참여자들과 함께 즐기며 큰 호응을 유도해 언어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핑은 이튿날 간단한 체육행사에 이어 비엔날레를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으며 이달 말 자체 평가의 시간을 통해 성과와 반성을 되짚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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