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에 참여한 이동환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청 제공)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고양시가 19일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KTX 행신역에서 폭발물 및 화생방테러 상황에 대응하는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협을 가정해, 시를 중심으로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폭발물 발견과 화생방테러 상황을 동시에 대응하는 복합 시나리오를 적용해 각 기관의 임무 수행과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 과정에서는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해 폭발물 탐지 및 위험 지역 정찰을 실시하며 첨단 장비의 활용성을 확인했다.

또한 화생방 상황에 대비한 제독과 응급구호 절차를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실시해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시는 이번 훈련에서 관계 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각 기관이 긴밀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테러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시는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비상사태와 각종 위기 상황에 대한 실질적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와 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해 재난ㆍ테러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