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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의 ‘농아인의 날’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제27회 ‘농아인의 날’을 맞아 서대문구수어통역센터와 함께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와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수어기초과정을 배우는 학습자와 관내 거주하는 농인들이 함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음성문자변환기기가 잘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민원업무처리에 불편함은 없는지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한 참여 주민은 “농인분들과 같이 활동하다 보니 적극적인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동주민센터에서 수어를 할 수 있는 공무원을 만났을 때는 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택시 기사님이나 마트 직원 등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분들이 간단한 수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이를 위해 수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2022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교육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구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의사소통 불편 해소, 수어 인구의 저변확대,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비장애인 평생학습체계 견고화 등에 지속적으로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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