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사방사업에 132억 투입

손우정 / sw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3-27 15: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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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까지 마무리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방사업에 전년(78억원) 대비 69% 증가한 132억원의 예산을 투입,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시 큰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하부로 쓸려 내려와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방댐 등 산림재해 예방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황폐지를 녹화하는 사업이다.

도는 1986년 사방댐 6곳 설치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사방사업과 산사태복구사업으로 사방댐 991곳을 설치했다.

올해는 사방댐 30곳을 추가 조성해 도내 사방댐이 1000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도는 사방댐외에도 계류보전사업(계곡물의 유속을 줄이고 토사의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하는 사업) 14㎞, 산지사방(황폐한 산지에 나무를 심는 사방공사) 12ha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에 조성된 사방시설물 중 422곳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통해 준설과 보수사업을 실시하는 등 사방시설이 재해예방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 초 타당성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3월 해빙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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