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승준 기자]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특수분장과정 학생들은 다가오는 할로윈데이에 맞춰 특수분장을 지원한다.

에버랜드는 오는 11월 20일까지 80일간 기존 알파인 빌리지 전체를 ‘좀비가 창궐한 도시’라는 테마의 ‘블러드시티’를 오픈한다.

탈선한 기차와 철로, 음산한 분위기의 터널 등 가위 공포영화 세트장 못지않은 스케일을 자랑하는데 열차 두 량을 좀비들에게 파괴된 공간으로 연출하는 데만 한 달여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에서는 특수 분장을 한 피에로와 좀비 연기자 100여 명이 ‘블러드 시티’ 곳곳에서 깜짝 출몰하고 어트랙션, 공연 등 다양한 호러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에서는 베이비 좀비, 베이비 큐티 좀비 등 다양한 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분장사를 섭외하기 위해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에 도움을 요청했다.

서울 홍제동에 위치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특수분장학과 재학생들은 방송국, 광고 촬영 현장 등 현장실습의 경력이 굵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뷰티예술계열 이형숙 전임은 “MBC 특수분장사 임규빈, 영화 특수분장사 김종식 등 매년 전문 특수분장사의 특강을 지원하며 트랜디한 분장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에버랜드 특수분장에 참여하게 된 특수분장학과 김○○ 학생은 “방송국과 광고 및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오가며 실습을 많이 해서 프로답게 고객을 맞이하고 원하는 분장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할로윈데이에 에버랜드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 특기를 살려 돕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뷰티예술계열은 △방송스타일리스 △메디컬미용 등으로 전공이 이루어져 있으며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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