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이달 고급·외제 체납차량 집중 단속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6-01 1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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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번호판 영치… 강제 견인·공매 처분도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이달 한달간 고급ㆍ외제 체납차량 집중단속을 통해 체납액 특별징수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지방세 체납 3건 이상, 체납액 100만원 이상 체납자 소유 2500cc 이상 고급ㆍ외제 차량 98대(80명ㆍ체납액 4억여원), 300만원 이상 체납 후 폐업한 법인소유 차량 80대(57개 업체ㆍ체납액 30억원)를 선별해 자동차 책임보험 가입 및 정기검사, 주정차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해 체납차량 소유자 거주지 및 사용본거지 등을 추적해왔다.

이번 단속은 사전 조사된 체납차량을 중점적으로 발견 즉시 현장에서 번호판 영치는 물론, 장기ㆍ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강제 견인 및 공매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추진할 예정이다.

반면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 어려운 경기상황을 고려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영치예고 및 분할납부 등을 안내해 자진납부를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성실납세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상습ㆍ고액체납자의 고급ㆍ외제 차량에 대한 선별적 징수활동을 지속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세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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