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오토바이에도 전면 번호판을"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12 15: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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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오토바이에도 자동차처럼 전면에 번호판을 부착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설문조사결과가 나왔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손해보험협회는 20세 이하 성인 599명을 대상으로 설문하고 서울 시내 8개 지점의 이륜차 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8%가 오토바이 전면에 번호판을 부착하는 데 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실련에 따르면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83.9%는 오토바이 번호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응답자의 97%는 오토바이를 사용 신고가 아닌 자동차처럼 등록제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93%는 오토바이 배달 종사자에게 별도의 자격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주행실태 조사에서는 오토바이 10대 중 4대는 주행 중 법규를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안실련의 설명이다.

법규 위반 오토바이 중 62%는 정지선 위반이었다.

오토바이 10대 중 1대는 단속을 위한 번호판 판독이 불가능하다는 결과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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