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내달부터 초등생 ‘기찻길 테마여행’ 운영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29 15:26:2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오는 10월과 11월 지역내 초등학생들과 함께 미술작품 투어 '기찻길 테마여행'을 떠난다고 29일 밝혔다.


‘기찻길 테마여행’은 미술작품 공모대행제 선정작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마포구 초등학생들이 미술전문가와 함께 도심 속에 설치된 공공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월부터 진행되는 투어는 구에 소재한 AK타워 및 LC타워에 설치된 미술작품인 '검은 중력', '복제의 연속', '탐미적 블랙홀' 등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작품들과 관련해 제작, 설치한 심승옥 작가와 이상준 작가가 직접 현장에서 작품의 제작 의도 및 주요 재료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한 뒤, 질문을 받는다.

아울러 미술작품 관람 후에는 경의선 책거리에서 책과 함께 하는 문화산책 시간도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올해 최대 인원인 200명의 지역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며, 총 8회에 걸쳐 미술 투어를 떠나게 된다.

투어 일정과 신청문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어린 학생들이 미술작품과 디자인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도심 속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작품 공모대행제는 마포구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구청장이 미술작품 공모를 대행해 주는 제도다.

구는 공모로 선정된 작품들이 생활 속 공공미술로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청소년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작품 투어를 진행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준우 박준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