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겨울방학을 맞아 양재천수영장 내 겨울철 눈놀이터(양재동 126-1번지 일대)를 오는 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양재천수영장 겨울철 눈 놀이터는 기존 수영장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시설 ▲도심에서 즐기는 겨울 체험(눈썰매, 눈놀이터, 빙어잡이, 스노우볼)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 등이 특징이다.
눈 놀이터는 총 6400㎡ 규모로 최대 약 1100명의 방문객들을 수용할 수 있다. 수영장에는 대형 눈썰매장이 있으며, 직경 125m의 유수풀에서는 스노우볼(에어볼) 놀이장이 마련됐다. 이 곳에서 가족들이 즐거움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한 켠에는 빙어잡이를 체험할 수 있는 대형수조가 마련돼 뜰채로 직접 빙어를 잡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색 체험 얼음 슬라이드 ▲스노우볼(에어볼) 체험 등이 다양한 묘미로 운영된다.
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서초온실하우스가 마련됐다. 이곳은 개별 휴게실로 난로, 테이블, 의자 등이 구비돼 가족별로 아늑한 공간에서 따뜻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휴게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별도로 마련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로,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위해 16명의 안전요원들이 배치된다. 요금은 서초구민 기준 1000원, 장비 대여 등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양재천수영장이 겨울에는 눈 놀이터로 변신해 온 가족이 행복한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힐링 플레이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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