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9월 지하차도 4곳에 비상대피 시설물 설치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8-31 16:40: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명사고 차단
▲ 지하차도 비상대피 시설물 예상도.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갑작스러운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해 침수 위험도가 높은 지하차도에 비상탈출용 핸드레일·사다리를 설치한다.


수원시는 오는 9월 중에 화산지하차도, 장안지하차도, 고색지하차도, 매여울지하차도 등 4개 지하차도에 비상탈출용 핸드레일(총길이 1520m)과 사다리(16곳)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사고가 발생하면 차량 운전자들은 지하차도 벽에 설치된 핸드레일을 잡고 이동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비상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지하차도 밖으로 대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불안해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피에 도움에 될 시설물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