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6곳 적발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14 15: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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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60곳 집중 단속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는 지난 11월 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건설공사장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 360곳을 집중 단속하 결과, 66곳에서 6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매년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기환경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시행됐다.

위반 내용은 ▲날림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설치 및 조치 미이행 43건 ▲날림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5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미신고 11건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2건 ▲폐기물 불법 소각 등 기타 5건이다.

위반 업체를 살펴보면, 야외에서 도장업을 하는 군포시 A 업체는 대기오염물질 방지 시설이 없는 상태로 도장 작업을 하던 중 단속에 걸렸다.

금속제품을 제조하는 안양시 B 업체는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이 있는데도 이를 작동하지 않은 채 제품 표면을 처리하는 연마기를 가동했다.

아울러 부천시의 C 업체는 고층 아파트 외벽에서 표면 처리를 위한 연마작업을 하면서 날림먼지를 막는 방진망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안성시 D 업체는 이동식 집진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야외에서 목재 제재시설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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