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외곽 마을버스 정류장에 ‘태양광 BIT’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8-24 17: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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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100% 보급
악천후에도 안정적 작동
▲ (사진=과천시청 제공)

 

[과천=임종인 기자] 경기 과천시가 전기와 통신 인프라 부족으로 버스정보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시 외곽 마을버스 정류장에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친환경 버스정보안내기(이하 BIT)를 확대 설치하며 교통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시는 전기·통신 공사가 어려운 마을버스 정류장을 대상으로 추진한 ‘태양광 무선통신 BIT 확대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BIT는 정류장에서 버스의 실시간 도착 예정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정보 단말기다.

시내버스 정류장은 BIT 보급률이 높은 반면, 마을버스 정류장은 전기·통신 공사의 제약으로 설치가 어려워 교통정보 서비스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사기막골 경로당 앞 등 마을버스 정류장 5곳에 태양광 BIT를 시범 설치했다. 이후 장마와 폭염 등 악천후 속에서도 배터리 방전이나 고장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면서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 6월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사업비 1억9000만원을 투입해 경마공원역 1번 출구, 뒷골, 세곡, 정부과천청사역 6번 출구 등 15곳에 태양광 무선통신 BIT를 추가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BIT는 태양광 발전 기반의 독립형 시스템에 저전력 전자종이(E-paper)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했다.

특히 세곡 정류장에는 여름철 수목으로 인한 일사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방전시에만 활용하는 ‘야간 충전’ 방식을 전국 최초로 고안해 적용했다.

한편 이 사업은 올해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도 선정돼 올해 12월 중 10곳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8년까지 지역내 BIT 보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연차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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