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차간격 45~60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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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03번 노선도. (사진=서초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 잠원·반포 주민들이 환승 없이 인천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는 공항버스 노선이 새롭게 마련된다.
구는 오는 9월1일부터 공항버스 6703번의 운행 경로를 조정해 잠원·반포 지역내 4개 정류소를 추가로 경유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정류소는 ▲신동중학교 ▲잠원성당·아크로리버뷰아파트 ▲뉴코아아울렛 ▲반포종합운동장이다. 기존에는 강남권 정류소를 지난 6703번이 올림픽대로로 바로 진입했지만, 앞으로는 이들 정류소를 차례로 거친 뒤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그동안 잠원·반포 일부 지역은 인천공항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공항버스가 없어 공항 이용객들이 짐을 들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이번 노선 조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잠원·반포 일대에서 재건축에 따른 신규 입주가 이어지면서 늘어난 교통 수요도 이번 노선 조정에 반영됐다.
구는 지난 3월 반포2·3동과 잠원동 주민을 대상으로 노선 조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에 참여한 976명 가운데 969명인 99.3%가 찬성하면서 공항버스 경유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이후 교육기관 의견 조회와 운수회사와의 정류소 협의 등을 진행했으며, 서울시의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노선 조정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추가 운행 구간에 신동초·신동중 등 학교가 있는 점을 고려해 학생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운행하도록 조건을 부여했다.
노선 변경에 따라 6703번의 전체 운행거리는 기존 168㎞에서 170㎞로 늘어나며, 정류소도 20곳에서 24곳으로 확대된다. 운행 차량은 7대로 기존과 같고 배차간격도 45~60분을 유지한다. 첫차와 막차 시간 역시 변동이 없다.
잠원동에 20년 넘게 거주한 한 주민은 “공항에 갈 때마다 짐을 들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갈아타야 해 불편했다”며 “앞으로는 집 근처에서 바로 공항버스를 탈 수 있어 훨씬 편리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노선 조정은 재건축 등으로 달라진 잠원·반포 지역의 교통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서울시, 운수회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의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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