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수의 여권 후보들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50%대를 넘는 지지율로 앞서는 결과가 8일 공개됐다.
다만 해당 조사에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32%)과의 대결에서 49%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고, 무당층에서는 27% 지지율로 오세훈 시장의 36%를 얻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실제 이 대표는 가상 양자 대결구도에서 52% 지지율로 오세훈 서울시장(37%), 홍준표 대구시장(3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31%)를 각각 앞섰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35%)과는 55% 지지율로, 안철수 의원(34%)과는 51% 지지율로 각각 따돌렸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 43%, 국민의힘 31%,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 필요성 여부‘에 대해서는 51%가 '필요하다', 38%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모름ㆍ무응답 11%)이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조사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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