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한바둑협회 주관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 시흥 모아유치원 강민재 우승
시흥 능곡 영재바둑학원에서 2년 연속 우승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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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어린이는 모두 바둑에 입문한지 1년차, 4년차 밖에 안 되는 아직은 바둑계의 새싹에 불과하다.
지난 강원도 태백에서 개최된 <아시아평화 학생바둑대회>에서 모아유치원 강민재 어린이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거주하는 유치부 전체에서 전승을 기록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어린이는 이 대회가 처음 출전하는 대회였고 바둑에 입문한지는 채 1년이 안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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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재 어린이에게 우승 소감을 물었더니 “혼자 노는 것 보다 형이랑 바둑하는게 좋아요”라고 대답했고, 강민성 어린이는 “그냥 바둑이 좋아요. 그리고 재밌어요”라고 짧은 대답을 했다.
이 두 어린이의 우승비결은 어린이 바둑 우승자를 수차례 이끌어낸 권민 원장의 오랜 남다른 교육 방식과 두 형제가 다른 동갑내기들이 집에서 하는 오락게임 대신 온라인 바둑을 두는 것이다.
두 어린이를 지도하고 있는 시흥능곡 영재바둑학원 권민 원장은 “강민성 학생은 처음 바둑에 임하는 자세를 봤을 때, 이창호 프로와 같은 성향의 느낌을 받아서 느낌이 남달랐고, 강민재 학생은 아직 한글도 잘 쓰지 못하는 유치원생이지만 전형적인 공격형 바둑을 하는 성향이라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된다”고 말하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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