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지난 22일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정재훈 가천대 교수가 23일 “코로나19처럼 초기 대책이 없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두창 자체가 매우 잘 알려진 감염병이기 때문에 사람두창에게 적용이 되는 백신이라든지 치료제 같은 것들이 상당수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숭이두창에 딱 맞는 치료제는 아직 국내에 도입이 돼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두창 환자에서 쓰는 다양한 항바이러스제들은 국내에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정도의 수량이 확보돼 있다”며 “완전히 대응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원숭이두창 전용치료제 도입을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고 아무래도 조금 더 원숭이두창에 맞는 치료제가 들어온다면 결과가 좋아질 수 있다”며 “7~8월 정도에 도입이 돼서 현장에 적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과 비교하며 “코로나19 정도의 사회경제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라며 “전파 방식 자체가 호흡기 전파가 아니고 직접 접촉에 기반하고 있고 잠복기가 길고 이미 대응 준비가 어느 정도 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세계적으로 유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유입 사례는 계속 발생할 것이고 유입 사례를 놓치게 될 경우 국내에서 전파가 이뤄지면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방역이 더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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