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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재능교육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재능문화는 ‘감정’을 주제로 한 몰입형 감성 체험전 <Heartpool : 하트풀>이 혜화동 ‘JCC아트센터’에서 오는 26일부터 11월9일까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재능문화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마음을 느끼고, 마음을 채우다(Feel & Fill)’를 슬로건으로,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 - 표현 - 공감 - 회복’하는 과정을 예술 활동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하도록 기획된 복합 문화 프로젝트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지만, 그것을 인식하거나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는 많지 않다.
<Heartpool : 하트풀>은 설치 미술, 회화, 미디어 영상, 조각, 문학 등을 통해 감정을 주제로 다뤄 온 ‘권기수, 남상훈, 백주연, 임지빈, 정세윤, 콰야’ 등 유명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매개로 관람객이 예술적 경험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마음의 온도를 조율하도록 돕는다.
전시는 ‘Mind On(감정 인식)’, ‘Mind Flow(감정 표현)’, ‘Mind Link(감정 공감)’, ‘Mind Recharge(감정 회복)’ 등 네 개의 감정 존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이 공간들을 차례로 거치며 ‘감정의 여정’을 따라가게 된다.
전시장 내 별도의 체험 교육 공간에서는 주최/주관사인 재능문화와 전문기관이 협업한 ‘감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음악·꽃·이야기·색채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감정 인식 훈련’, ‘타인과의 공감 체험’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학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열린다. 김경일 교수가 9월13일에, 한석준 아나운서가 10월25일에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깊이 있는 이해와 대화를 이끄는 감정 교류 방법’, ‘건강한 소통 기술’ 등을 전할 예정이다.
재능문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관람을 넘어,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성인 5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3000원이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JCC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에서 선착순 예약을 통해 사전 접수 가능하다. ‘2025 서울아트위크’에도 참여하고 있어, 관련 ‘스탬프 투어 인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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