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고객 지향적인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따뜻한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한 사업과 상품에 주어진다.
동구는 총인구 6만23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1만5천3명(24.9%)으로 인천에서 고령화율이 강화·옹진을 제외하면 가장 높다. 2021년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후 치과의료비 지출액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구는 65세 이상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신설하거나 개정하였다. 올해 7월 신설한 ‘인천시 동구 저소득층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 조례’와 올해 1월 개정한 ‘인천시 동구 저소득층 노인·장애인 임플란트 등 지원 조례’다. 구는 노인들의 치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치과의사회 동구분회 등과 적극적인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조례에 근거해 동구는 지난 9월27일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스케일링 본인부담금(연 1회·1만5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지역 치과 20곳과 협약해 노인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완전 틀니’로 제한됐던 항목을 인천 최초로 ‘완전·부분틀니, 임플란트, 크라운 및 브릿지’로 확대해 1인당 최대 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대상도 장애인까지 넓혔다. 이 사업에는 지역 치과 22곳이 참여한다. 구의 지원 확대로 구강 건강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3675명이다. 기존 144명에서 25.5배 늘었다.
동구는 본인부담금 지원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전담 순회 구강관리반’을 만들고 틀니 관리법 교육과 불소 도포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역내 장기요양시설 14곳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구강관리반으로부터 구강 위생·관리 교육을 받았다.
김찬진 구청장은 “동구가 추진한 어르신 구강 관리 정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이어 경인일보 히트상품 지자체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빈틈없는 행정과 정책으로 인천 동구가 행복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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