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북한이탈주민 노래경연대회 수상자 상금 기탁 받아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7 15: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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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염원 담아 공감·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다
▲ 상금 기탁식에 참석한 이민근 시장(가운데)이 최복화씨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제공)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가 16일 ‘제2회 북한이탈주민 노래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최복화씨로부터 대상 수상 상금 100만원 전액을 기탁받았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상금 기탁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과 최복화씨, 탈북아동생활공동체 ‘우리집’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씨는 지난 5월31일 열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탈북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탈북아동생활공동체인 ‘우리집’측에 이번 상금 기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희선 민주평통 경기지역 여성위원장 역시 최씨의 뜻에 동참하며 쌀 10kg 10포대를 함께 기탁했다.

상록구에 소재한 탈북아동생활공동체 ‘우리집’은 일반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탈북 아동에게 돌봄ㆍ교육ㆍ자립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통일의 모습이 이 자리에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과 연대가 계속 이어져 통일에 대한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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