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동 삼환아파트 버스정류소에 보도열선 추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28 16: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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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낙상사고 방지
▲ 마을버스정류소에 열선이 설치된(아스팔트 부분) 모습.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역주민들이 겨울철 빙판길에 안전한 마을버스 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배동에 위치한 삼환아파트 버스정류소(정류소 ID : 22-494)에 눈 녹이는 열선을 설치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곳은 경사가 심해 버스 승하차 시 이용주민의 낙상사고가 우려되는 곳으로, 2023년 3월까지 운영한다

작동원리에 대해 살펴보면 눈이 올 경우 온도센서가 외부 온도와 습도를 인지해 자동으로 열선이 가동된다. 이후 열선 설치 구간에서는 눈이 쌓이거나 결빙되지 않는다. 또, 강설 예보 시 주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스마트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사전 예열이 가능하도록 했다.

삼환아파트 정류소를 이용하는 한 주민은 “명달로는 서초구 내에서도 경사가 심한 곳이라 눈이 쌓이면 버스에서 내릴 때 미끄러질까봐 항상 조심했다. 이번에 열선이 설치됐다고 하니, 앞으로는 눈이 많이 내려도 미끄러질 걱정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향후 구는 이번 버스정류소의 보도열선에 대해 모니터링을 한 후에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그간 구는 강설과 결빙에 취약한 13곳에 보도·도로 열선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그중 보도에 설치된 열선은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서초문화예술학교 후문, 서초대로 65길 인근 3곳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열선 설치를 통해 버스정류소가 겨울철에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이 되길 기대하며, 이후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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