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119특수구조단, 승강기 인명구조훈련 실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19 15: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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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정전 발생 대비…문 개방, 비상키 사용방법 등

▲ 광주소방 119특수구조단, 승강기 인명구조훈련 실시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승강기 사고를 대비해 119특수구조단 청사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승강기 인명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전기사용량 급증에 따라 갑작스런 정전 발생으로 인한 승강기 사고를 대비해 마련됐다.

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승강기 사고로 인한 구조 건수는 총 378건이 발생했으며 하루 평균 2.1건의 승강기 사고로 인한 구조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문 개방과 인명구조를 중심으로 승강기 문 개방 시 유의사항, 비상키 사용법, 승강기의 구조원리 등 이론 및 현장실습을 병행해 실제 상황처럼 반복적으로 실시된다.

송민영 119특수구조단장은 “정전이나 고장 등으로 승강기가 멈췄을 때 강제로 개방을 시도할 경우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승강기 멈춤 사고가 발생했을 때 119신고를 통해 구조를 요청하고 승강기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빠른 시간 안에 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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