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교통시설물에 불법광고물 차단 방지시트 부착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6-07 1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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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역 주변 보강도
▲ 구는 오는 7월부터 교통시설물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설치한다. 사진은 부착방지 시트 디자인 시안. (사진제공=은평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가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교통시설물에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설치한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는 테이프나 풀 등이 붙지 않는 특수 소재로 제작된 시트다. 광고물 부착을 사전 차단하고 기존 부착된 광고물로 인한 지저분한 흔적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는 예산 4100만원을 투입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중 국비 2100만원은 ‘2022년 행정안전부 옥외광고 지자체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방지시트는 총 400여개로 신호등주, 통신주 등 지역내 교통시설물에 설치된다.

우선 어린이 통학로 주변을 중점으로 방지 시트를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초등학교, 유치원 등 어린이 보호구역 30곳으로 구간 총길이는 약 28km에 달한다.

통학로에 설치되는 시트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란색 시트로 디자인됐다.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유해 광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자 한다.

그외 은평로 195 일대 도로변 구간에도 방지 시트 30여개를 설치하며, 기존 설치된 장소 중 보강이 필요한 응암역 주변 구역도 보강할 계획이다.

구는 부착방지 시트 설치 사업으로 쾌적한 통학환경 조성, 도로 미관개선, 불법광고물 정비로 인한 행정력 낭비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부착 방지시트 설치로 불법광고물이 원천 차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불법광고물 방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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