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수, 마량항 '어촌 경제거점' 유치 팔 걷어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19 15:57: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해수부 차관 면담
국가어항 사업 등 지원 요청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국비 확보에 한 발 앞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군수는 지난 2023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순수 국ㆍ도비 1700억원 이상을 확보한 것을 뛰어넘어 올해는 2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직접 챙기고 있다.

군은 보다 확실한 성과를 위해 실무 부서장이 참석하는 관련 회의를 수차례 열고 국ㆍ도비유치팀을 만들어 공모 선정을 독려하고 있다.

이 같은 군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노력과 방향은 결국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는 절박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강진원 군수는 지난 18일 해양수산부를 방문, 송명달 차관을 면담했다.

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해양ㆍ수산분야 관련 현안사업인 ▲마량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1) ▲마량항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신규지구 5곳 추진을 위한 해당 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민선8기 5대 분야 60대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마량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수산업 기반 시설, 생활 서비스 복합시설 등 재정 지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어촌 경제거점’을 조성한다.

전국적으로 최대 4곳이 선정되며 국비 50%를 포함해 오는 2027년까지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