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폐현수막’ 마대로 재활용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08 16: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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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업체에 배부
▲ 지난 4일 봉제폐원단 배출용 마대 전달식에 참석한 이순희 구청장과 봉제협회 관계자들.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폐현수막을 마대로 재활용해 봉제업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환경부 주관의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됨에 따라 받은 4000만원을 인센티브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함과 동시에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이번 재활용을 기획했다.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총 8700매의 마대(700mm x 900mm)가 제작될 예정이며, 약 8000매는 봉제협회에 배부해 폐원단 배출에 사용되고, 나머지 700매는 재활용품 수집 등을 위해 동주민센터가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7일부터 13개 동주민센터와 사단법인 강북패션봉제협회, 서울강북패션협회를 통해 권역별로 마대가 배부가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재활용 마대에 담긴 폐원단의 경우 내년 3월까지만 수거하기에 올해 말까지 모든 마대를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가 폐현수막 재활용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받은 인센티브가 다시 재활용 사업에 사용돼 뜻깊다”며 “자원순환 실천에 앞장서 강북구를 친환경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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