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확대 운영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3-22 15: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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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군민 적극 발굴, 위기가구 든든한 버팀목
▲ 해남군 관내 사회취약계층의 일상 불편 해소에 나선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기 배선 점검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사회취약계층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한‘우리동네 복지기동대’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복지기동대 사업은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일반 군민도 지원 대상자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전등, 창틀, 도배·장판, 전자제품 오작동 등 일상속에서 겪는 생활불편 개선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생계, 의료, 주거 등 생활 안정금을 지원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9,300만 원 증가한 3억 3,9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취약계층 생활불편 개선사항은 가구당 최대 150만 원 범위에서 수리해 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생계비 가구당 40~70만 원, 의료비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2019년 구성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14개 읍・면에서 공무원과 마을이장, 전기, 수도설비 전문가 등 15~20명으로 봉사단을 구성 15개대, 241명의 복지기동대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도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폭탄 등 상황과 맞물려 동파 수리 및 주거환경 개선 등 426가구에 지원을 실시해 동절기 위기가구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의 일상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제도권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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