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청 등 5곳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확충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2-06 15: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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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전력 100kW 공급"
▲ 오류1동 텃골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진제공=구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최근 전기차 급속충전기 5기 10채널(기기당 2채널)을 추가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2021년 말 기준 3733대였던 누적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 11월 4992대로 늘어나는 등 올해 들어 33.7%가 증가했다.

이처럼 구민들의 전기차 충전 수요는 점차 증가했고, 구는 이 같은 전치가 수요 증가세에 발맞춰 추가 설치를 결정했다.

구는 2021년에 확보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투입해 이달 초 전기차 급속충전기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추가 설치된 충전기 위치는 ▲구청 부설주차장 ▲오류1동 텃골공영주차장 ▲개봉3동 365-12 ▲구로1동 642-116 ▲구로3동 212-14 등 총 5곳으로, 접근성이 높은 곳, 구가 소유한 유휴부지 등을 활용했다.

충전기는 1시간 동안 100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구는 향후 순차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구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기차 충전 중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법주차 및 충전방해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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